[날씨] 서울 올가을 첫눈...낮부터 추위 풀려 / YTN

2019-11-14 3

오늘 새벽 서울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비와 눈이 섞여내리는 '진눈깨비' 형태로 내렸는데요,

서울에는 작년보다 9일 빨리 첫눈이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조금 오른 지금은 비의 형태로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데, 경기 북부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이른 오후까지 비가 예상됩니다.

전북과 경북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요, 양은 5mm로 많지 않겠습니다.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1cm, 강원 산간은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낮부터 반짝 추위가 누그러집니다.

서울 낮 기온 14도까지 껑충 올라 어제보다 10도가량 높겠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데요.

다만 오후부터는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추위가 풀려 반갑지만,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상황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주말에도 대기 정체로 오늘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경기 남부와 충청, 경북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새벽까지 충청과 일부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고, 이후로는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오후부터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는 추위를 몰고 오겠는데요.

월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주 중반 영하권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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